SEOUL · NAMSAN

말리의 다섯 번째 서울 출장, 리나와 처음 같이 정한 남산둘레길 가을소풍

2026 남산둘레길 가을소풍 — 명동역에서 남산케이블카 앞 북측순환로로, 중부공원여가센터 앞 사진전과 석호정을 지나 산림숲길·야생화원길로 한국숲정원 이끼원 사진전까지(사진전 11월 1~30일 상시)

다음에 어디를 걸을지는 같이 정하자던 두 사람. 말리는 가을 색을, 리나는 이름이 붙은 길을 조건으로 냈고, 둘이 함께 찾은 답은 한 달 내내 길가에 사진이 서는 남산둘레길이었다.

맑은 늦가을 오전, 붉은 단풍과 노란 활엽수, 작은 소나무 사이로 완만하게 오르는 남산의 공원 길을 나란히 걸으며 물든 잎을 올려다보고 웃는 리나와 말리, 수첩을 가슴께에 들고 잎을 가리키는 리나와 색 카드 한 장을 붉은 잎에 대 보는 말리, 나뭇잎 틈으로 멀리 보이는 산꼭대기의 가는 흰 탑. 편집 이미지.

말리의 다섯 번째 서울 출장은 생각보다 빨리 왔습니다. 방콕의 뷰티 잡지에서 일하는 말리는 지난주 네 번째 출장에서 늦가을 화보의 배경 색을 찾아 돌아갔는데, 촬영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바로 다음 주에 서울 미팅이 한 번 더 잡혔어요. 이번 출장 달력에는 지난번처럼 미리 적어 둔 장소가 없었습니다. 청계천을 함께 걸은 날, 말리는 다음에 어디를 걸을지는 리나와 같이 정하고 싶어서 일부러 그 칸을 비워 두었거든요.

이번에는 말리가 먼저 조건을 보냈습니다. “이번엔 정말 가을 색이 필요해요, 나무가 물든 색이요.” 이촌노을길에서 찾은 노을 살구색 카드는 물가 장면에 잘 맞았지만, 화보에는 잎이 물든 숲의 색이 하나 더 있어야 했어요. 리나의 답도 금방 왔습니다. “그럼 저는 이름이 붙은 길이요, 칸으로 나눌 수 있는 길.” 둘은 그날 저녁 각자 찾은 곳을 몇 개씩 주고받다가, 두 조건을 한꺼번에 채우는 곳 하나에서 동시에 멈췄어요.

아침 호텔 방 창가의 작은 탁자에 색 카드 묶음을 부채처럼 펼쳐 두고, 휴대폰 메시지를 쓰다 손가락을 멈춘 채 입꼬리를 올리는 말리, 부드러운 아침 햇빛. 편집 이미지.
다섯 번째 출장, 이번에는 장소 칸을 비워 둔 채.

말리가 보낸 건 서울시 공원 소식의 행사 안내였고, 리나가 보낸 건 같은 산의 둘레길 안내 리플릿이었습니다. 말리의 링크는 「2026 남산둘레길 가을소풍」, 표어는 「단풍 따라 떠나는 가을소풍!」이었어요. 11월 한 달 동안 남산 북측순환로와 한국숲정원을 따라 야외 사진전이 열린다는 안내였습니다. 리나의 리플릿에는 그 둘레길이 북측순환로, 산림숲길, 야생화원길 같은 이름으로 여섯 칸에 나뉘어 있었고요. “사진은 말리 몫, 길 이름은 제 몫이네요.” 리나가 그렇게 보내면서 처음으로 둘이 같이 고른 장소가 정해졌습니다.

오늘 걸을 곳은 서울 한가운데 자리한 남산공원입니다. 명동역에서 남산케이블카 앞으로 올라가 차가 다니지 않는 북측순환로를 따라 걸으며 중부공원여가센터 앞 사진전을 보고, 활터인 석호정을 지나 산림숲길과 야생화원길로 남산의 남쪽 자락까지 넘어가요. 마지막은 올해 6월 옛 야외식물원 자리에 문을 연 한국숲정원, 이끼원 근처에 선 두 번째 사진전입니다. 이 글은 둘의 동선을 따라 행사 일정을 어떻게 나눠 읽으면 되는지, 어디로 들어가 어떤 순서로 걸으면 두 전시를 다 볼 수 있는지를 차례로 적었어요.

The Cue

「2026 남산둘레길 가을소풍」은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남산공원 일대에서 여는 행사입니다. 11월 내내 상시로 볼 수 있는 건 야외 사진전 「둘레길 갤러리 ‘정원과 산책’」으로, 남산북측순환로(중부공원여가센터 앞)와 한국숲정원(이끼정원 인근)에 섭니다. 투어·체험은 11월 7일(토)·8일(일) 이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사전 예약으로 열리고, 석호정 전통활쏘기 대회는 11월 14일(토) 하루예요. 남산공원은 상시 개방이고, 공원 안 주차가 어려우니 대중교통으로 가세요.

시작하기 전에
  • 사진전: 둘레길 갤러리 「정원과 산책(Gardens and Strolls)」, 11월 1일(일)~30일(월) 상시 운영. 남산북측순환로(중부공원여가센터 앞)와 한국숲정원(이끼정원 인근) 두 곳의 야외 전시예요.
  • 투어·체험: 11월 7일(토)~8일(일) 10:00~17:00,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남산둘레길 가을소풍」을 검색해 사전 예약. 대상은 어린이 동반 가족과 성인이고, 프로그램마다 대상이 달라요.
  • 부대 프로그램: 둘레길 공원사진관·「공원 한컷」 포토 키링·「미술 정원」 채색 체험, 11월 7일~8일 10:30~16:30 남산한국숲정원, 누구나. 준비된 수량이 떨어지면 일찍 끝날 수 있어요.
  • 전통활쏘기 대회: 11월 14일(토) 09:00~17:00 남산 석호정, 접수 11월 2일~8일. 성인, 활과 화살은 참가자 개인 장비예요.
  • 예약 프로그램에 갈 때: 시작 10분 전까지 도착, 취소는 3일 전까지 예약 누리집 마이페이지에서. 걷기 좋은 운동화와 간편한 옷차림으로.
  • 챙길 것: 개인 물과 텀블러. 공원 안 플라스틱을 줄이자는 안내가 있어요.
  • 짐: 중부공원여가센터 지상 1층 러너샤워장 물품보관함, 매일 06:30~22:00, 누구나 무료, 물건은 당일에 찾아가야 해요.
  • 차: 남산공원은 일반 승용차·택시가 다닐 수 없어요(장애인복지카드 1~3급 소지자 차량 예외). 녹색순환버스 01A·01B를 이용하세요.
  • 문의: 행사 중부공원여가센터 02-3783-5993 · 한국숲정원 남산공원관리사무소 02-3783-5900 · 다산콜센터 02-120.

같이 고른 남산둘레길 가을소풍, 사진전·체험·대회 날짜 나눠 읽기

날짜를 고르는 건 이번에도 리나 몫이었습니다. 그런데 행사 안내를 처음 연 말리가 먼저 고개를 갸웃했어요. 페이지 맨 위 행사 기간 칸에는 「2026-11-07 ~ 2026-11-08」이라고 이틀만 적혀 있는데, 본문 첫 줄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였거든요. “한 달짜리예요, 이틀짜리예요?” 리나는 안내를 끝까지 내려 읽은 뒤, 그 위 칸은 체험 이틀만 담은 것이고 행사 전체는 한 달이라고 정리해 줬습니다.

카카오맵에서 보기 — 명동역

리나의 수첩에는 그날 밤 세 줄이 생겼어요. 「전시 — 1~30 — 상시」, 「체험 — 7·8 — 예약」, 「활쏘기 — 14 — 대회」. 사진전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언제 가도 볼 수 있는 야외 전시이고, 투어와 체험은 7일 토요일과 8일 일요일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전 예약으로 열립니다. 석호정 전통활쏘기 대회는 14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고, 참가 접수는 11월 2일부터 8일까지예요. 이 행사를 보러 갈 때는 리나처럼 세 갈래로 나눠 적어 두면 헷갈리지 않아요.

체험 이틀은 고르는 재미가 있는 구성이었어요. 남산팔각정에서 출발해 도심 풍경을 보며 한양도성 이야기를 듣는 자연·역사 투어와, 가을 한국숲정원을 걷는 투어가 하루 세 번씩 약 90분 동안 열립니다. 가족은 「’남산의 새’ 가족탐사」나 「가을숲 씨앗 탐험대」, 「내 손안의 정원」을, 성인은 「둘레길 위빙 클래스」나 「뜨개 하는 정원」, 「둘레길 가을 공방」을 고를 수 있고, 석호정에서는 국궁을 배우는 가을 활쏘기 체험이, 호현당에서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전래놀이 체험이 열려요. 말리는 위빙 키링 만들기에서 한참 눈을 떼지 못했지만, 그 주말에는 방콕에 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둘이 고른 날은 말리가 하루 통째로 비는 11월 13일 금요일이었어요. 사진전은 상시라 평일에도 그대로 볼 수 있고, 다음 날 대회가 열리는 석호정도 지나가는 길에 있었습니다. 리나는 수첩 새 장에 남산둘레길 여섯 칸을 미리 그려 왔는데, 이번에는 그 아래에 한 칸을 더 그려 일부러 비워 두었어요. 맨 끝에 붙은 한국숲정원 칸에는 「말리 — ?」라는 글자만 적혀 있었습니다.

명동역 3·4번 출구에서 남산케이블카 앞 북측순환로 입구까지

금요일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둘은 4호선 명동역에서 만났습니다. 북측순환로의 서쪽 끝은 남산케이블카 앞 쉼터라, 명동역 3번이나 4번 출구로 나와 남산케이블카 방면으로 걸어서 10분 정도면 닿아요. 말리가 비탈길을 올려다보며 숨을 고르자 리나는 4번 출구 쪽에 남산오르미가 있다고 알려 줬습니다. 남산의 경사를 따라 70m 정도를 2분쯤 오르는 경사형 엘리베이터인데 요금이 없고, 내리면 왼쪽으로 남산케이블카가 보여요.

맑은 늦가을 오전, 남산 쪽 돌담길 보도에서 만나 나란히 걷는 리나와 말리. 수첩을 든 리나가 손을 흔들고 말리가 활짝 웃으며 리나를 바라봄, 노랗고 붉게 물든 가로수. 편집 이미지.
명동역 3·4번 출구에서 남산케이블카 방면으로 걸어서 10분.

케이블카 앞 쉼터에서 리나가 수첩을 펼쳤습니다. 첫 칸에는 「북측순환로 — 3,420m — 완만」이라는 세 마디가 적혀 있었어요. 북측순환로는 남산케이블카 앞 쉼터에서 국립극장 앞 북측순환로입구까지 3,420m 이어지는 길로, 남산둘레길 여섯 구간 가운데 가장 길고 넓으며 경사도 완만합니다. 리나가 첫 칸에 이 길을 둔 것도 그래서였어요. 오르막을 걱정하던 말리는 「완만」이라는 글자를 손가락으로 두 번 두드리더니 안심한 얼굴로 웃었습니다.

리나의 수첩 여섯 칸에는 구간마다 이름과 길이가 하나씩 들어 있었습니다. 북측순환로 3,420m, 산림숲길 910m, 야생화원길 880m, 자연생태길 1,650m, 역사문화길 640m, 남산하늘숲길 1,630m. 리나는 이 숫자들을 일부러 더하지 않았어요. 오늘 걸을 칸은 앞의 셋뿐이고, 나머지 셋은 다음에 걸을 이름으로 남겨 두는 거라고 했습니다. 처음 오는 사람도 이렇게 구간 이름으로 나눠 두면 오늘 어디까지 걸을지 정하기가 훨씬 쉬워요.

차 없는 북측순환로, 남산의 옛 이름과 둘레길의 첫 칸

북측순환로에 들어서자 길이 한결 조용해졌습니다. 이 길은 차량과 자전거가 다닐 수 없어서 걷는 사람만의 길이에요. 남산공원 전체로 봐도 2005년 5월 1일부터 일반 승용차와 택시가 다니지 못하게 됐고, 2021년 8월부터는 관광버스 같은 대형버스도 들어올 수 없습니다. 말리는 넓은 길 한가운데로 걸어 나가며, 자동차 소리가 빠지니 잎이 바닥에 닿는 소리까지 들린다고 했어요.

오전의 비스듬한 햇빛 아래 차가 다니지 않는 넓은 산책로를 나란히 걷는 두 사람의 뒷모습, 수첩을 겨드랑이에 끼고 말리 쪽으로 고개를 돌린 리나와 나뭇가지를 올려다보는 말리, 양옆 비탈의 단풍과 소나무, 길게 이어지는 난간과 가로등. 편집 이미지.
차도 자전거도 다니지 않는 북측순환로 3,420m.

말리는 걷자마자 색 카드 묶음을 꺼냈습니다. 길가 나무 한 그루 앞에서 노란 카드와 주황 카드를 번갈아 대 보더니, 노란 쪽에 「케이블카 은행」이라는 이름을 붙였어요. 처음 서울에 왔을 때만 해도 말리는 색을 사진으로만 비교했는데, 이제는 카드를 대고 그 자리에서 이름까지 붙이는 게 버릇이 됐습니다. 행사 안내가 이 길을 「단풍으로 물든 북측순환로」라고 부른 이유를, 말리는 카드 두 장으로 확인한 셈이었어요.

리나는 걷는 동안 이 산의 이름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남산의 본래 이름은 인경산이었는데, 1394년 태조가 도읍을 개성에서 서울로 옮긴 뒤 남쪽에 있는 산이라서 남산으로 불리게 됐어요. 산신령을 모시는 신당을 세워 목멱대왕 산신을 모시면서 목멱산이라는 이름도 생겼습니다. “한 산에 이름이 셋이네요.” 말리의 말에 리나는 수첩 귀퉁이에 「인경 — 남 — 목멱」이라고 적고, 오늘의 이름 수집이 벌써 시작됐다며 웃었어요.

남산공원은 높이 270m, 넓이가 290만㎡ 남짓한 공원이고 언제든 들어갈 수 있는 상시 개방 공원입니다. 1940년 3월 12일 공원으로 지정됐고, 1968년 9월 10일에 문을 열었어요. 리플릿 그림을 보면 북측순환로 위에는 서쪽부터 회현자락 휴게소, 와룡묘, 남산북측숲길, 중부공원여가센터, 필동쉼터, 석호정, 남산소나무힐링숲 순서로 자리가 이어집니다. 리나는 그 순서를 수첩 첫 칸 안에 작은 점으로 찍어 두었고, 둘은 점 하나를 지날 때마다 손가락으로 짚으며 걸었어요.

중부공원여가센터 앞 둘레길 갤러리, 사진과 지금의 색을 나란히

중부공원여가센터 앞에 닿자 길가를 따라 액자들이 줄지어 서 있었습니다. 첫 번째 사진전, 둘레길 갤러리 「정원과 산책(Gardens and Strolls)」이에요. 남산한국숲정원과 남산하늘숲길처럼 남산에 새롭게 피어난 풍경을 사진으로 보여 주는 야외 전시로, 서울의 공원사진사가 기록한 남산의 풍경을 단풍 든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보는 방식입니다. 따로 들어가는 문이 없는 길 위의 전시라, 걷던 속도를 조금 늦추기만 하면 그대로 관람이 돼요.

산책로 바깥 난간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선 검은 틀의 큰 야외 액자들을 비스듬히 옆에서 본 모습, 액자 하나 앞에서 색 카드를 든 채 집중해 보는 말리와 한 걸음 뒤에서 수첩을 펼치고 펜을 든 리나, 액자 옆 단풍 든 나무. 편집 이미지.
중부공원여가센터 앞, 둘레길 갤러리 「정원과 산책」.

말리는 액자 앞에서 사진을 오래 들여다보다가, 고개를 돌려 액자 옆의 진짜 나무를 봤습니다. 사진 속은 이 공원의 다른 계절, 다른 자리의 풍경이고 액자 바로 옆은 지금 11월의 길이었어요. 말리는 그 둘을 한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다는 게 이 전시의 재미라고 했습니다. “화보도 이래요, 찍어 둔 색이랑 지금 눈앞의 색을 나란히 놓고 고르거든요.” 말리는 카드 한 장을 액자 쪽이 아니라 액자 옆 나무 쪽으로 들어 올렸어요.

리나는 사진보다 액자들이 놓인 간격과 순서에 먼저 눈이 갔습니다. 길을 따라 걸으면 사진이 한 장씩 차례로 나타나서, 리나에게는 그게 책장을 넘기는 것과 비슷하게 느껴졌어요. 리나는 수첩에 「갤러리 1 — 센터 앞 — 길 위」라고 적었습니다. 오늘 볼 사진전은 두 곳이고, 두 번째는 한국숲정원 이끼정원 근처라는 것도 그 아래에 한 줄로 덧붙였어요.

센터 앞에서 말리는 어깨에 멘 가방을 한 번 고쳐 멨습니다. 오후에 미팅이 있어서 노트북까지 넣어 온 탓이었어요. 중부공원여가센터 지상 1층 러너샤워장에는 물품보관함이 있어서 매일 오전 6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짐을 맡길 수 있습니다. 다만 맡긴 물건은 그날 안에 찾아가야 해서, 오늘처럼 한국숲정원 쪽으로 넘어가 끝내는 길이라면 다시 돌아와야 해요. 둘은 짐을 그대로 들고 가기로 했고, 같은 길로 돌아올 계획이라면 이 보관함을 써 보면 편해요.

석호정 앞 소나무 숲, 11월 14일 전통활쏘기 대회 일정 읽기

필동쉼터를 지나자 길가에 소나무가 짙어졌습니다. 리플릿 그림에서 필동쉼터 다음 점은 석호정, 국궁장이에요. 리나는 이 점 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휴대폰으로 행사 안내를 다시 열었습니다. 바로 내일인 11월 14일 토요일, 여기서 전통활쏘기 대회가 열리기 때문이었어요.

빽빽한 소나무 숲 옆 산책로 가장자리에서 휴대폰을 말리 쪽으로 기울여 보여 주는 리나와, 어깨를 붙이고 화면을 내려다보며 놀라 눈썹을 올리고 손을 입가로 가져가는 말리. 편집 이미지.
석호정 앞에서 읽은 다음 날 대회 일정, 145m 떨어진 과녁.

리나가 휴대폰으로 행사 안내를 읽어 주자 말리가 손가락을 하나씩 접으며 따라 셌어요. 이 대회는 성인이 나서는 개인전이고, 노년부(65세 이상)·남자부·여자부·유단자부로 나뉘어 120명 내외가 겨룹니다. 참가비는 2천 원, 65세 이상과 유공자·장애인은 반값이고, 활과 화살은 저마다 자기 장비를 가져와야 해요. 리나가 마지막 줄을 읽었습니다.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145m 떨어진 과녁을 향해 쏜대요.”

“145m요?” 말리가 놀라서 되묻자 리나는 북측순환로 전체가 3,420m라는 걸 떠올리며, 그 길의 아주 작은 한 조각만큼 떨어진 과녁이라고 했습니다. 둘 다 활을 잡아 본 적도 없고 장비도 없으니 대회는 오늘 일정표를 읽는 데서 끝이었어요. 말리는 대신 소나무 사이로 카드를 들어 짙은 초록 한 장에 「솔잎 진초록」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국궁을 직접 배워 보고 싶다면 체험 주말인 7일·8일의 석호정 가을 활쏘기 체험(사전 예약)이 맞고, 대회는 개인 장비를 갖춘 성인 참가자를 위한 자리라는 걸 기억해 두세요.

북측순환로입구에서 산림숲길 910m·야생화원길 880m로, 북쪽과 남쪽을 잇는 길

남산소나무힐링숲과 체육시설을 지나면 북측순환로의 동쪽 끝, 국립극장 앞 북측순환로입구가 나옵니다. 남산순환버스 정류장이 있는 자리라, 동대입구역 6번 출구 뒤편 정류장에서 녹색순환버스 01B를 타고 여기서 내려 북측순환로를 거꾸로 걸어도 돼요. 녹색순환버스는 남산예장버스환승주차장에서 출발해 충무로역 2번 출구, 동대입구역·장충동, 국립극장·반얀트리호텔, 남산서울타워, 남산도서관·용산도서관, 남산케이블카·남산산책로입구를 차례로 돕니다. 리나는 수첩 첫 칸 끝에 동그라미를 그리고 두 번째 칸으로 펜을 옮겼어요.

두 번째 칸 산림숲길은 북측순환로입구에서 야생화원까지 910m로, 대부분이 숲길입니다. 북측과 남측의 둘레길을 이으려고 새로 낸 길이라, 넓은 포장길이던 북측순환로와 달리 걸음이 한결 숲에 가까워져요. 리나는 이 칸에 「산림 — 910 — 잇는 길」이라고 적어 두었는데, 직접 걸어 보니 이름 그대로 북쪽과 남쪽을 꿰매는 실 같은 길이라고 했습니다. 운동화 이야기를 행사 안내가 왜 그렇게 강조했는지, 말리는 숲길에 들어서고 나서야 알았어요.

인물 없는 장면, 늦가을 활엽수와 소나무 사이로 굽어 들어가는 좁은 흙빛 숲길, 낙엽이 깔린 바닥과 나뭇잎 사이로 내려오는 빛줄기. 편집 이미지.
북쪽과 남쪽 둘레길을 잇는 산림숲길 910m.

세 번째 칸 야생화원길은 남산 야생화원에서 야외식물원 쉼터까지 880m로, 꽃과 나무를 보며 쉬엄쉬엄 걷기 좋은 길이에요. 길목의 팔도소나무단지에는 전국에서 온 소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말리는 여기서 아까 붙인 「솔잎 진초록」 카드를 다시 꺼내 대 보더니, 같은 소나무라도 북측순환로의 것보다 한 톤 밝다며 카드 옆에 작은 화살표를 그렸어요. 리나는 소나무가 어디서 왔느냐에 따라 이름표가 달라질 거라며, 다음에 오면 그 이름부터 읽어 보자고 했습니다.

야생화원길을 따라가면 남산야외식물원 자리와 한남유아숲체험원이 이어집니다. 한남유아숲체험원은 체험 주말에 둘레길 가을 클래스의 집결지로 쓰이는 곳인데, 평소에는 유치원·어린이집 5~7세 유아와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만 들어갈 수 있어요. 둘은 앞을 지나기만 했습니다. 리나는 수첩 세 번째 칸까지 동그라미를 다 그리고는, 비워 둔 마지막 칸을 펼쳐 말리 앞으로 내밀었어요.

한국숲정원 11개 정원, 담양·울진·제주·강진에서 온 이름들

한국숲정원은 남산 야외식물원 일대를 새로 단장해 2026년 6월 27일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한 정원입니다. 3만㎡ 규모에 전통과 문화, 자연과 생태, 휴양과 휴식 세 가지 테마로 11개 정원이 들어서 있어요. 이 자리는 과거 외인주택이 있던 땅으로, 1990년대 「남산 제모습 가꾸기 사업」으로 복원해 1997년에 야외식물원으로 문을 연 곳이었습니다. 한국숲정원만 따로 찾아온다면 6호선 한강진역 2번 출구에서 405번 버스를 타고 하얏트호텔에서 내려 걸어서 2분이에요.

“여기부터는 말리가 정해요.” 리나가 내민 빈칸 앞에서 말리는 잠깐 머뭇거렸습니다. 늘 리나가 먼저 그려 온 길을 따라 걷던 터라, 순서를 정하라는 말이 낯설었거든요. 그래서 말리는 자기가 제일 잘하는 방식으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정원 안내에 나온 11개 정원의 이름을 소리 내어 읽으며, 이름마다 떠오르는 색을 카드에서 하나씩 골라 순서를 매긴 거예요.

나무 벤치 위 펼친 작은 수첩의 빈 칸에 색 카드 서너 장을 나란히 놓는 손과, 그 옆에서 뚜껑을 연 펜을 쥐고 기다리는 다른 손, 진초록·짙은 녹색·연노랑 카드, 늦은 오후의 따뜻한 빛. 편집 이미지.
비워 둔 한국숲정원 칸, 순서는 말리가 색으로 정한다.

정원 이름에는 저마다 고향이 있었습니다. 지당원과 죽림원은 담양 소쇄원과 죽녹원의 정자와 계류에서, 영지원은 담양 명옥헌의 연못과 배롱나무에서, 솔숲원은 울진 금강소나무숲에서, 이끼원은 제주 곶자왈의 이끼숲에서, 전망 공간인 남산마루는 강진 다산초당의 전망대에서 모티프를 가져왔어요. 리나는 그 이름들을 듣자마자 수첩 칸 아래에 「담양 — 울진 — 제주 — 강진」이라고 적었습니다. 남산 한 자락에 한국 곳곳의 숲 이름이 모여 있다는 게 리나에게는 오늘 가장 큰 수집이었어요.

말리가 고른 첫 정원은 지당원이었습니다. 전통 정자의 공간 구성과 바깥 풍경을 빌려 오는 차경 기법을 현대적으로 다시 해석한 정원으로, 대숲과 연못이 어우러진 풍류 공간이에요. 정자의 유리 지붕은 「플릿글라스」 공법으로 디자인해 바깥 풍경이 자연스럽게 비치면서도 여름 볕은 막도록 했고, 지당원 옆에는 숲속 맨발길도 있습니다. 말리는 유리 지붕에 비친 나뭇잎 색을 카드에 대 보고, 진짜 잎보다 반 톤 어두운 그 색을 따로 한 장 골라 두었어요.

주황빛 목재 골조에 투명한 유리 지붕을 얹은 정자 앞, 얇은 돌판을 깐 구불한 길에 서서 유리 지붕을 가리키며 신난 말리와 그 손끝을 따라 고개를 들고 놀란 리나, 노랗고 붉게 물들기 시작한 나무들. 편집 이미지.
지당원, 유리 지붕에 비친 잎의 색.

말리의 두 번째 선택은 영지원, 그다음은 솔숲원이었습니다. 영지원은 잔잔한 연못에 비친 배롱나무와 숲의 풍경이 어우러지는 정원이고, 솔숲원은 남산의 소나무 숲을 살린 치유 공간으로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흙길이 함께 나 있어요. 한국을 대표하는 매화나무, 배롱나무, 대나무와 자생종을 중심으로 심고, 자연의 흐름을 따라 동선과 쉼터, 전망 공간을 낸 정원이라 어느 순서로 돌아도 길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말리가 순서를 하나 정할 때마다 리나는 군말 없이 칸 안에 번호를 적었어요.

이끼원 근처 두 번째 사진전, 「이끼정원」과 「이끼원」 두 이름

말리가 마지막에서 두 번째로 남겨 둔 곳은 이끼원이었습니다. 남산 숲과 어우러진 이끼 경관 속에서 도심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고요함과 여백을 느낄 수 있는 정원이에요. 두 번째 사진전이 이 근처에 서 있어서, 말리는 일부러 이곳을 끝 무렵에 두었습니다. 오전에 북측순환로에서 본 사진전으로 시작해 같은 이름의 사진전으로 하루를 닫고 싶었거든요.

이끼로 덮인 바닥과 나무 말뚝 줄 울타리, 돌을 쌓은 담과 고사리 사이 포장길에서 수첩을 펼쳐 한 곳을 가리키며 웃는 리나와 들여다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말리, 뒤로 앞면이 보이지 않는 검은 틀 액자 두 개. 편집 이미지.
「이끼정원」과 「이끼원」, 같은 곳의 두 이름.

이끼원 앞에서 리나가 작은 발견을 하나 했습니다. 행사 안내는 사진전 장소를 「이끼정원 인근」이라고 적었는데, 정원 안내에는 같은 곳이 「이끼원」이라는 이름으로 나와 있었어요. “같은 곳을 두 이름으로 부르네요, 수첩에는 둘 다 적어 둘게요.” 리나는 칸 안에 두 이름을 나란히 적고 사이에 등호를 그렸습니다. 처음 찾아가는 사람도 이 두 이름이 같은 곳이라는 것만 알아 두면, 표지판과 안내문이 조금 달라도 헤매지 않아요.

말리는 이끼원 그늘 쪽으로 카드를 들어 「이끼 그늘」이라는 이름을 하나 더 붙였습니다. 아침부터 모은 카드는 케이블카 은행, 솔잎 진초록, 지당원 유리 지붕에 비친 잎, 그리고 이끼 그늘까지 넷이었어요. 말리는 두 번째 사진전의 액자 몇 개를 천천히 지나며, 오전에 본 첫 번째 전시와 이 숲 그늘의 전시가 같은 제목 아래 전혀 다른 빛 속에 서 있다고 했습니다. 공원사진사가 남긴 남산 풍경을 하루에 두 번, 북쪽 길과 남쪽 숲에서 나눠 본 셈이었어요.

남산마루 전망 공간에서, 같이 정한 길의 마지막 칸

말리가 정한 마지막 순서는 남산마루였습니다. 남산의 자연 풍광과 서울 도심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 공간으로, 철제 그레이팅 구조와 투명 난간을 써서 발아래 숲과 도심 풍경을 함께 볼 수 있게 만들었어요. 리나는 발밑 그레이팅 사이로 보이는 숲을 내려다보며 한 걸음씩 조심스럽게 나아갔고, 말리는 그런 리나를 보며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하루 종일 앞장서던 리나가 처음으로 반걸음 뒤에 선 순간이었어요.

늦은 오후 낮은 햇빛 속 철제 그레이팅 바닥과 투명 유리 난간의 전망 공간 끝에 나란히 선 두 사람의 뒷모습, 도심 위 하늘에 색 카드를 대 보는 말리와 수첩을 안고 그 손끝을 따라 보는 리나, 발아래 물든 숲과 멀리 흐릿한 서울 도심과 산 능선. 편집 이미지.
남산마루 전망 공간에서 고른 마지막 색.

전망 공간에서 말리는 마지막 카드를 골랐습니다. 늦은 오후 빛이 도심 위로 비스듬히 내려앉은 색이었고, 말리는 거기에 「남산마루 벽돌빛」이라는 이름을 붙였어요. 그러고는 리나의 수첩을 받아 비워 두었던 마지막 칸에 오늘 고른 정원 순서를 직접 적어 넣었습니다. 「지당 — 영지 — 솔숲 — 이끼 — 마루」. 리나식 세 마디 규칙은 이번에도 지켜지지 않았지만, 리나는 그 줄이 오늘 수첩에서 제일 마음에 든다고 했어요.

전망 공간 유리 난간 옆에서 펼친 수첩을 함께 붙잡고 마주 보며 웃음을 터뜨리는 말리와 리나, 펜을 든 말리와 난간에 손을 얹은 리나, 뒤로 흐릿한 단풍 숲. 편집 이미지.
말리가 채운 마지막 칸, 「지당 — 영지 — 솔숲 — 이끼 — 마루」.

내려오는 길에 리나가 말리의 휴대폰을 가리켰습니다. 경의선숲길을 아침에 셋이 다시 걷자던 마야와의 약속이 벌써 몇 번의 출장 동안 미뤄져 있었거든요. 둘은 이번에는 그 약속도 같이 정해 보자며, 한 사람이 날짜를 묻고 한 사람이 장소를 적는 메시지를 함께 써서 마야에게 보냈습니다. “다음 출장 아침, 숲길, 셋이서요. 날짜는 같이 골라요.” 답장이 오기 전에 하얏트호텔 정류장이 먼저 나타났어요. 한국숲정원에서 돌아갈 때는 이 정류장에서 한강진역으로 가는 405번을 타면 6호선으로 이어지니, 올 때와 반대로 걷지 않아도 됩니다.

말리의 메모장 「일로 볼 것」 칸에는 오늘 고른 색 다섯 개가 쌓였고, 맨 위에는 그날의 색 하나로 「이끼 그늘」이 적혔습니다. 리나의 수첩에는 여섯 칸 가운데 세 칸의 동그라미와, 남은 세 칸의 이름 자연생태길·역사문화길·남산하늘숲길이 그대로 남았어요. 처음 만난 날 서로에게 고르는 법을 건넸고, 지난번에는 같은 것을 한 장에 합쳐 적었다면, 이번에는 장소를 고르는 일부터 반씩 나눠 맡은 날이었습니다. 남은 세 칸을 언제 누구와 걸을지는, 이제 둘 다 혼자 정하지 않기로 했어요.

Common Mistakes — 자주 하는 실수

  • 행사 기간을 이틀로 알기

    행사 안내 맨 위 칸의 11월 7~8일은 체험 날짜예요. 사진전은 11월 1~30일 상시예요.

  • 예약 없이 체험에 가기

    투어·클래스·활쏘기 체험은 11월 7~8일 사전 예약제예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남산둘레길 가을소풍」을 검색하세요.

  • 국궁대회를 체험으로 착각하기

    11월 14일 대회는 성인 개인전이고, 활과 화살은 참가자 개인 장비예요. 국궁을 처음 배우려면 체험 주말의 석호정 활쏘기 체험을 보세요.

  • 차로 올라가려 하기

    남산공원은 일반 승용차·택시 통행이 안 되고 공원 주차도 어려워요. 지하철과 녹색순환버스 01A·01B를 이용하세요.

  • 사진전을 한 곳만 보고 끝내기

    사진전은 북측순환로(중부공원여가센터 앞)와 한국숲정원(이끼정원 인근) 두 곳이에요.

  • 물품보관함에 맡기고 다른 쪽으로 내려가기

    센터 1층 보관함은 당일 회수가 원칙이에요. 같은 길로 돌아올 때 쓰면 편해요.

FAQ — 자주 묻는 질문

2026 남산둘레길 가을소풍은 언제예요?

11월 1일(일)부터 30일(월)까지예요. 사진전은 그 기간 상시, 투어·체험은 11월 7~8일, 전통활쏘기 대회는 11월 14일이에요.

사진전은 어디서 봐요?

남산북측순환로의 중부공원여가센터 앞과 한국숲정원 이끼정원(이끼원) 근처, 두 곳의 야외 전시예요.

사진전까지 어떻게 가요?

4호선 명동역 3·4번 출구에서 남산케이블카 방면으로 걸어서 10분이면 북측순환로 서쪽 끝 쉼터예요. 4번 출구 쪽 남산오르미(무료)로 비탈을 오를 수도 있어요.

한국숲정원만 가려면요?

6호선 한강진역 2번 출구에서 405번 버스를 타고 하얏트호텔에서 내려 걸어서 2분이에요.

투어·체험은 누가 갈 수 있어요?

어린이 동반 가족과 성인이 대상이고, 프로그램마다 대상이 달라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사전 예약해요.

국궁대회 구경만 해도 돼요?

대회는 11월 14일(토) 09:00~17:00 석호정에서 열리고, 석호정은 북측순환로 위에 있어요. 참가는 성인·개인 장비 지참이에요.

문의는 어디로 해요?

행사는 중부공원여가센터 02-3783-5993, 한국숲정원은 남산공원관리사무소 02-3783-5900, 다산콜센터 02-120이에요.

Recap — 출발 전 30초

  • 사진전 「정원과 산책」 11월 1~30일 상시 — 북측순환로(중부공원여가센터 앞)와 한국숲정원(이끼정원 인근) 두 곳
  • 투어·체험 11월 7~8일 사전 예약 · 석호정 전통활쏘기 대회 11월 14일(성인·개인 장비)
  • 명동역 3·4번 출구 → 남산케이블카 방면 10분 → 북측순환로 3,420m(차·자전거 없음, 경사 완만)
  • 산림숲길 910m → 야생화원길 880m → 한국숲정원(한강진역 2번 출구 → 405번 → 하얏트호텔 2분)
  • 운동화·개인 물·텀블러, 차 대신 지하철과 녹색순환버스 01A·01B

참고 자료

확인한 자료
  • 서울의 공원 새소식 — 2026년 남산둘레길 가을소풍 개최행사 이름·표어 · 11월 1~30일, 전시 상시·체험 11월 7~8일 10:00~17:00·활쏘기대회 11월 14일 09:00~17:00(접수 11월 2~8일) · 사진전 장소 두 곳 ·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전 예약·참여 대상 · 투어·가을 클래스·석호정 활쏘기 체험·부대 프로그램 구성 · 대회 개인전 부문·120명 내외·참가비·개인 장비 · 안내사항(10분 전 도착·3일 전 취소·운동화) · 대중교통·개인 물·텀블러 · 문의확인 2026-10-27
  • 서울시 내 손안에 서울 — 남산 가을소풍 11월 투어·체험 신청중부공원여가센터 운영 · 사진전 「정원과 산책」과 공원사진사가 기록한 남산 풍경 ·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145m 거리의 과녁 · 「남산둘레길 가을소풍」 검색 예약 · 다산콜센터확인 2026-10-27
  •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 남산둘레길 안내 리플릿(2026년 2월 기준)여섯 구간 이름과 길이 · 북측순환로 차량·자전거 통행 금지·가장 길고 넓으며 완만 · 북측순환로 위 지점 순서 · 산림숲길·야생화원길·팔도소나무단지 · 녹색순환버스 01B 노선확인 2026-10-27
  • 서울의 공원 — 남산공원상시 개방·높이 270m·면적·1940년 지정·1968년 개원 · 인경산·남산·목멱산 · 명동역 3·4번 출구 도보 10분·남산오르미·동대입구역 6번 출구 01B·한강진역 2번 출구 405번 · 러너샤워장 물품보관함 · 차량 통행 제한(2005년·2021년, 장애인복지카드 예외) · 한남유아숲체험원 입장 대상확인 2026-10-27
  • 서울시 내 손안에 서울 — 남산 한국숲정원 개방2026년 6월 27일 전면 개방 · 3만㎡, 3개 테마 11개 정원 · 담양·울진·제주·강진에서 가져온 정원 모티브 · 지당원·영지원·솔숲원·이끼원·남산마루 · 남산공원관리사무소 문의확인 2026-10-27
  • 서울시 보도자료 — 한국숲정원 27일 개방외인주택 터·남산 제모습 가꾸기 사업·1997년 야외식물원 · 지당원 유리 지붕 「플릿글라스」 공법·숲속 맨발길 · 매화나무·배롱나무·대나무와 자생종 식재 · 남산마루 철제 그레이팅과 투명 난간확인 2026-10-27

AI 캐릭터와 함께 걷는 서울 이야기예요. 장소 정보는 공개 자료로 확인했고, 사진은 AI로 만든 연출 이미지예요. AI 활용 안내